필자는 93년 9월생으로 현재 만 30세 미만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올해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으려 시도하기도 하였죠.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제한으로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어 실망했지만요.
다행히 어제 오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접종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같은 날, 같은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동료 2명은 오전에 받고 필자는 오후에 접종 받았습니다.
접종백신: 화이자
접종회차: 1차
접종일시: 2021. 07. 13.(화) 16:30
접종장소: 중구예방접종센터(충무스포츠센터 2층)
중구보건소에서 안내 받은 백신 접종 가능 시간은 7월 13일 09~11시, 13~15시여서 동료 2명은 오전 시간을 활용하고 필자는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접종 받았습니다.
접종센터 1층에 14:30분에 도착하여 313번의 번호표를 받아 대기하였고 당시 150번대 대기자들을 2층으로 올려보내고 있었습니다. 대기하다보니 약 3~5분에 10~15명 가량 순번이 빠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16:00 정도에 순번이 되어 접종센터 2층으로 올라가 예진표 작성 → 접수 → 예진 → 백신 접종 → 15분 대기(이상 반응 확인) 순으로 진행하여 실제 백신은 16:30 정도에 접종 받았습니다.
백신 맞으면서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백신 접종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였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단계별로 지속적인 안내가 있었고 동선의 설계를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시설 내 냉방도 우수하여 접종까지 어느 하나의 불쾌감 없이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접종자의 응대도 눈에 띄었는데,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이 오셔서 예진표 작성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사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등이겠지요?
필자와 동료 2명 모두 왼쪽 팔에 접종하였고 공통되게 접종 후 4시간 이후에 접종한 팔에서 뻐근한 증세가 있었습니다.
뻐근함은 약 하루 정도 지속되며 그 외 두통 등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부터 27시간이 지나 본 글을 작성하는 19:30 현재에도 약간의 근육통은 남아있으나 일상 생활에 전혀 무리 없는 정도입니다.
팔의 뻐근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접종한 팔을 약 45º 가량 옆으로 들면 근육통이 있고 앞과 뒤로 들 때는 근육통이 거의 없으며, 20대 후반인 필자와 동료 1명은 근육통이 심하지 않았지만 40대 후반인 동료 1명은 필자는 그것을 엄살로 느꼈지만 꽤 강한 근육통을 호소했습니다.
필자가 느끼는 근육통은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팔이 부들거릴 때까지 하고 나서 발생하는 근육통의 정도와 비슷하였습니다. 20대 후반인 동료 1명도 동일한 정도였습니다.
필자는 접종 1시간 전 타이레놀 1알을 복용하였고 5시간 간격으로 1알씩 2회 추가 복용하여 총 3알의 타이레놀을 복용하였습니다. 40대 후반의 동료는 5시간 간격으로 2알씩 총 6알을 복용하였으나 근육통을 더 강하게 호소하였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타이레놀 복용량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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