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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낙서장

코로나19 -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by rockykim 2021. 7. 14.

필자는 93년 9월생으로 현재 만 30세 미만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올해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으려 시도하기도 하였죠.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제한으로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어 실망했지만요.

 

다행히 어제 오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접종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같은 날, 같은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동료 2명은 오전에 받고 필자는 오후에 접종 받았습니다.

 

접종백신: 화이자

접종회차: 1차

접종일시: 2021. 07. 13.(화) 16:30

접종장소: 중구예방접종센터(충무스포츠센터 2층)

 

중구보건소에서 안내 받은 백신 접종 가능 시간은 7월 13일 09~11시, 13~15시여서 동료 2명은 오전 시간을 활용하고 필자는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접종 받았습니다.

 

접종센터 1층에 14:30분에 도착하여 313번의 번호표를 받아 대기하였고 당시 150번대 대기자들을 2층으로 올려보내고 있었습니다. 대기하다보니 약 3~5분에 10~15명 가량 순번이 빠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16:00 정도에 순번이 되어 접종센터 2층으로 올라가 예진표 작성 → 접수 → 예진 → 백신 접종 → 15분 대기(이상 반응 확인) 순으로 진행하여 실제 백신은 16:30 정도에 접종 받았습니다.

 

중구예방접종센터 백신 접종 현장

 

백신 맞으면서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백신 접종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였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단계별로 지속적인 안내가 있었고 동선의 설계를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시설 내 냉방도 우수하여 접종까지 어느 하나의 불쾌감 없이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접종자의 응대도 눈에 띄었는데,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이 오셔서 예진표 작성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사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등이겠지요?

 

필자와 동료 2명 모두 왼쪽 팔에 접종하였고 공통되게 종 후 4시간 이후에 접종한 팔에서 뻐근한 증세가 있었습니다.

뻐근함은 약 하루 정도 지속되며 그 외 두통 등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부터 27시간이 지나 본 글을 작성하는 19:30 현재에도 약간의 근육통은 남아있으나 일상 생활에 전혀 무리 없는 정도입니다.

 

팔의 뻐근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접종한 팔을 약 45º 가량 옆으로 들면 근육통이 있고 앞과 뒤로 들 때는 근육통이 거의 없으며, 20대 후반인 필자와 동료 1명은 근육통이 심하지 않았지만 40대 후반인 동료 1명은 필자는 그것을 엄살로 느꼈지만 꽤 강한 근육통을 호소했습니다.

 

필자가 느끼는 근육통은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팔이 부들거릴 때까지 하고 나서 발생하는 근육통의 정도와 비슷하였습니다. 20대 후반인 동료 1명도 동일한 정도였습니다.

 

필자는 접종 1시간 전 타이레놀 1알을 복용하였고 5시간 간격으로 1알씩 2회 추가 복용하여 총 3알의 타이레놀을 복용하였습니다. 40대 후반의 동료는 5시간 간격으로 2알씩 총 6알을 복용하였으나 근육통을 더 강하게 호소하였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타이레놀 복용량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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