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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매드월드(MAD WORLD) 파이널 알파 테스트 후기 - 개선점 위주

by rockykim 2022. 6. 5.

지독히도 어두운 세계관을 가진 매드월드 파이널 알파 테스트가 끝이 났다.

테스트 일정은 2022. 05. 25.(수) 11:00~2022. 05. 31.(화) 23:00까지 1주일간 진행했다.

 

부캐릭터로 맞이하는 파이널 알파 테스트 종료

 

좋은점

- 별도의 설치과정 없는 웹게임만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 극한의 암울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다.

- 클래스 구분을 무기 장착을 통해 한다. 전사를 하다가 궁수, 마법사 등으로 쉽게 변환 가능하다. 무기를 변경하면 사전에 설정한 해당 무기의 스킬셋이 세팅되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유저 간 경매를 통해 현금으로 구매해야만 하는 재화를 확보할 수 있어서 무과금으로도 가방과 창고 확장 가능하다.

- 저사양(i3-7100T, 4GB RAM, 내장그래픽) 사무용 PC에서도 퀘스트 수행 정도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렉은 심하다)

  ※ 주로 플레이한 PC 사양: Ryzen 7 3700X, RTX 2070 SUPER, 16GB RAM

 

개선점

- 구르기, 점프 판정과 스킬의 선·후딜 판정이 심각하게 박하다. (내가 똥손임을 감안하더라도)

- 보스몹의 스킬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앞선 박한 판정과 아래에 서술할 레벨 디자인과 맞물려 난이도 상승 요인이 된다.

- 메인 및 서브퀘스트 외 레벨업 수단이 전무하다. 일반 몹 사냥 시 0.01~0.1% 수준의 경험치를 제공한다.

- 레벨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 약 35레벨부터는 퀘스트레벨 및 몹레벨보다 약 5~10레벨 낮게 플레이하게 된다.

- 스탯 포인트를 체력에만 투자하는게 공격력, 방어력을 찍는 것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

- 퀘스트 패턴이 단조롭고 대화 선택지가 거의 의미가 없다. 대화는 보통 2개의 선택지가 주어지나 선택지에 대한 결과가 특정 분기로 이어지는 퀘스트는 거의 없다. 같은 퀘스트를 서로 다른 선택지를 골라서 진행하더라도 결국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퀘스트 중 플레이어의 전투를 요하는 경우 체감 상 70%는 적군의 습격을 막는 미션이다. 다양한 퀘스트를 준비하지 않아서 같은 패턴으로 계속 돌려막는 느낌이 들었다.

- 일반템 드랍률이 높다. 보통 몬스터레벨의 전, 후 5레벨 등으로 드랍되는 아이템 레벨이 정해지지만, 해당 몬스터레벨보다 낮은 레벨의 아이템이 드랍된다. 1~5레벨에 사용하는 나무 무기가 40레벨 몬스터를 잡아도 나온다. 문제는 보스, 정예 등 네임드 몬스터를 잡을 때도 해당되며 일반 등급 아이템이 무지막지한 수량으로 떨어져 정작 필요한 희귀, 고급 아이템을 먹을 가방 공간이 부족하다. 일반 등급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 버리고 또 버려도 일반템이 계속 습득된다. 또한, 아이템을 버릴 때도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되고 반드시 아이템이 없는 빈 공간으로 드래그&드랍을 해줘야 한다. 기존에 아이템이 있는 곳으로는 아이템이 버려지지 않는다.

- 요리, 직화구이 등을 할 때 작업 완료까지 게이지가 없고 인벤토리와 요리창이 자동으로 꺼진다. 요리 모션을 집중하라는 의도인 것 같지만 내가 설정한 요리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몰라서 답답하다. 또한, 요리는 보통 한 번에 여러 개를 하는데 계속 인벤토리와 요리창이 꺼져서 다시 켜야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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