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BlackDesert) 리뷰] - MMORPG PVP 무역

안녕하세요. 김로키입니다.

검은사막(BlackDesert)을 한 번 해봤는데요.

나온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게임이긴 하지만

군 복무기간 중에 나온 게임이어서, 전 이제 알게되었네요.

우선 게임을 다운받았는데요. 용량만 해도 60기가에 육박합니다.

아니 이게 뭐하자는 용량이란 말이오.

가뜩이나 SSD 256GB 사용 중인 유저로써는 기가 차는 용량입니다.

뭐 요즘 게임 왠만하면 다 10기가는 넘는다지만 60기가는 너무했잖아!

검은사막(BlackDesert)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입니다.

왜냐구요? 글쎄요.

처음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막이네요. 설마 플레이 내내 사막만 나오지는 않겠죠.

시작을 누르고 보안을 위해 2차 비밀번호까지 입력합니다.

그럼 채널 선택을 할 수 있게되는데요.

여러 채널이 있어서 선택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고민하지마세요. 채널만 다르고 단일 서버라고 하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한참 고민하고 검색하고 난리도 아니었던.

채널에 입장하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라고 합니다.

캐릭터 직업의 종류는 각각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 자이언트, 금수랑, 무사, 매화, 발키리, 쿠노이치, 닌자, 위자드, 위치

위와 같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전 레인저를 선택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첫 화면인데요.

별자리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뭐죠?

눌러보니 뭔가 쫙 뜹니다.

뭔가 많아서 선택장애를 유발합니다.

각각 별자리를 알아보죠.

      

   

이렇게 있습니다. 여기서 고민 많이 했는데요.

이게 게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이 성향에 따라 어떤 NPC와는 말이 잘 통하는 등

사소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네요.

전 검은용자리를 택했습니다.

(제일 아이콘이 멋있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들어갔습니다.

헤어스타일부터 바꾸고,

염색까지

몸매도 당연히 바꿔야겠죠.

오 청소년이용불가인게 커스터마이징 때문인가? 감사합니다 제작진님들.

앗 이건 좀 아닌듯.

아무튼 뚝딱뚝딱해서 완성된...

 

아냐 이건 아니라고

저 건강해보이는 친구 살 좀 뺀 뒤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네. 이쁘네요.

그런데 왜 레벨이 14죠?

그건 다 만들고 나서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요...

캐릭터를 다 만들고 들어가면 컷신(시네마틱 영상)으로 대자연을 보여줍니다.

찬양하라 대자연

 

마을도 보여주는데 멋있네요.

인트로가 다 끝나면 어떤 검정 덩어리가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요? 다친데 없어요?

계약이라니? 난 그런거 한 적 없다고!

막 깨어나서 정신없어하는 주인공에게 약파는 검정 덩어리.

너와 나... 둘만 생각하라구... 느끼한 대사를 뱉어내며 작업거는 검정 덩어리.

내가 남자 캐릭터였어도 이럴거냐?

아무튼 목적지로 이동하라고 하는 덩어리.

검은사막을 처음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참 복잡하구나였습니다.

처음에 튜토리얼이랍시고 막 이것저것 알려주는데도, 뭔 소린지...

인터페이스에 각종 기능이 이것저것 많지만 그만큼 처음엔 어렵습니다.

웨일에게 말을 걸라고하네요.

닭들만이 유일한 친구인가 봅니다.

고블린 일꾼에게 모이를 가져오라고 시켰는지

어떤 고블린 일꾼이 닭 모이를 가져옵니다.

어리버리한 고블린 일꾼을 답답해하는 웨일.

잠깐 친구를 먹는다고?

너 같으면 널 먹는다는데 이해해주겠냐?

웨일을 만나고, 촌장을 만납니다.

손녀딸이 목걸이 때문에 악몽을 꾼다는 촌장. 어떤 NPC에게 이유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마침 고대 석실 조사를 준비하는 자렛 공주를 만나보라고 하네요.

전혀 NPC를 못 미더워하는 자렛 공주

못 미더워할만 하네요.

그러다가 기술을 배우래서 교관에게 배우러 왔는데,

교관 패기. ㄷㄷ

기술을 배우고 몬스터를 잡으러 갑니다.

간단하게 처치.

검은사막은 스킬을 쓰려면 커맨드 조작을 해야됩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게요.

처음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복잡하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몬스터를 잡을 때도 처음 잡는 몹은 체력바가 안뜹니다. ㄷㄷ

몇 번 잡아봐야 그 몹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체력바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상자가 있는데 그걸 열어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채집? ㅋㅋ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공짜!

이런 요소가 숨어있어서 게임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NPC와 대화할 때도 친밀도라는 시스템이 있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NPC가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를 해야 친밀도가 올라가는 등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 왜 이렇게 네가지가 없니

흡사 병장과 이등병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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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며.

짧은 시간(약 1시간)동안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진입장벽이 조금 높다는 점.

물론 건성건성으로 플레이한다면야, 다른 온라인 MMORPG 게임처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여기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 라면, 공부해야됩니다. 게임을 공부해야되요.

게임 자체가 최대한 현실성을 추구하다보니 이모저모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어떤 점이냐면, 하나하나 나열하기엔 너무 많네요.

그 정도로 복잡하지만!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스템에 적응이 된다면 이만큼 매력있는 게임도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약간 매니아적 취향을 자극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 검은사막(BlackDesert)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