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줄여서 롤의 밴픽 시스템이 바뀌었습니다.
굉장히 직관적이고,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새로 바뀐 밴픽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바뀌고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닷지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새로 바뀐 시스템은 준비완료를 누르지 않으면 게임이 취소, 일명 닷지가 되어버립니다.
기존 밴픽 시스템에서 준비완료란 거의 의미없는 버튼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혁신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모든 유저가 바뀐 시스템에 적응하게 된다면
밴픽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기존 밴픽 시스템에서 준비완료가 의미가 없었기에 챔피언을 선택하고는 멀뚱히 기다리기 일쑤였지만,
바뀐 시스템에서 준비완료를 누르지 않으면 닷지가 되어버립니다.
일반 게임이나 랭크 게임에서 닷지가 되면 5분 동안 플레이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랭크 게임이라면 LP하락, 심지어 승급전일 경우 패배로 기록되어버리기 때문에
준비완료 버튼 하나에 굉장한 힘을 실어준 셈이 된 것입니다.
또 하나의 바뀐 점은 바로 [주 역할군]과 [부 역할군]입니다.
유저들이 주로 한 개의 라인에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만약 그 라인을 뺏기게 될 경우를 대비해
보조로 한 개의 라인을 더 플레이한다는 점을 굉장히 잘 파악하고 만든 시스템입니다.
[주 역할군]과 [부 역할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총 6개입니다.
[상단 (탑)] [중단 (미드)] [하단 (원딜)] [정글] [서포터] [상관없음]
굉장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내가 가고싶은 라인 1개와, 그 라인이 안된다면 차선책인 라인을 선택하는 셈입니다.
기존 밴픽 시스템은 이런 시스템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운이 좋지않으면 약간 과장해서
5명 중 3명이 "나 미드밖에 못함 미드 안주면 트롤ㄱㄱ" 를 외치는 광경도 종종 볼 수 있었죠.
게임 시작도 하기 전부터 같은 팀끼리 이런 라인 싸움을 방지하기 위해 현명하게 시스템을 도입한 셈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하고 싶은 챔피언을 미리 선택해서 팀원에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방대한 밴픽의 선택지를 줄이고 미리 팀원간의 의사소통을 유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굉장히 획기적이고 편리한, 새로 바뀐 밴픽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새로 바뀐 밴픽 시스템을 실제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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