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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월드오브탱크: 블리츠(WOT:Blitz) 리뷰] 모바일 MMO 탱크 FPS 게임

by rockykim 2016. 1. 13.








안녕하세요. 김로키입니다.



이번에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World of Tanks: Blitz)에 대해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기기 환경 : SHV-E250S

삼성 갤럭시 노트2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는 기존에 있던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을 모바일 버전으로 간략하게 옮겨놓은 것입니다.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과 다르게 모바일 버전은 좀 더 진입하기 쉽도록 난이도를 낮춘게 특징이죠.



월드 오브 탱크(WOT)에서는 피격자의 장갑과 공격자의 관통력에 따라

포탄이 명중해도 관통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일명 도탄)



여기서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PC버전과 다르게

관통력과 장갑에 따른 포탄의 관통가능성 여부를 매우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준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빨간부분은 장갑이 두꺼워 관통하기 어렵다.



위의 사진처럼 관통하기 어려운 부분은 단계적으로 점점 빨간색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가끔 관통력이 낮은 저티어 전차로 고티어의 중(重)전차를 만나면 온 장갑이

빨간색으로 뒤덮여 있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싸우면 무조건 진다는 이야기죠.






필자는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도 조금 해봤는데요.

일단 PC버전을 하면서 가장 답답했던게 저티어에서는 대기열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대기열에서 기다리는 건 롤을 하면서 많이 익숙해졌으나...

문제는 그나마 롤은 오래대기하더라도 막상 게임이 시작하면 못해도 20분은 하지만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에서는 뭣도 모르고 돌진하면 게임 시작하고 1분만에 전차가 터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 전차가 터져서 차고로 복귀하면 전투 중이라면서 그 전차는 그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없죠.


하지만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는 대기열이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큐가 잡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블리츠는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자마자 큐가 잡힌다.



한편으로는 의문이었던게 월오탱:블리츠에서는 저티어건 고티어건 항상 큐가 잘 잡히는데

왜 월오탱 PC버전만 가면 저티어는 큐 잡으려면 한나절은 기다려야하느냐였습니다.



알고보니 월오탱 PC버전에서는 한국단독서버이고

월오탱 블리츠는 아시아통합서버더군요.

물론 PC버전에서도 아시아통합서버가 있습니다만...



처음 시작하면서 사람도 적고 게임하기도 힘든데 플레이하는 사람은 죄다 고수여서

시작하면 나만 펑펑 터져서 몇 판 하다가 때려치우는 바람에 그런 사실을 알 턱이 없었던 거죠.



아무튼 월오탱: 블리츠는 PC버전과 다르게 큐가 바로바로 잡혀서 빠른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블리츠의 매력은 바로 맵이 적당히 좁은 것입니다.

맵이 좁으면 더 안 좋은거 아니냐구요? 천만에요.



WOT의 컨셉은 알다시피 MMO 전차 FPS 게임입니다.

사실 PC버전에서는 워낙 맵이 넓고, 전차전 특성상 FPS 장르 특유의 빠른 게임 전개가 사실상 힘들었는데요.



WOT: Blitz 에서는 방대한 맵의 크기를 줄여서 빠른 게임 전개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게임 특성상 조작이 PC버전에 비해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요.

맵의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서 맵을 이동하는 데 손가락의 힘을 다 쓰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들었는데요. 전차 연구소를 예로 들어볼까요?


▼ 아래와 같이 전차의 각각 방어력, 화력, 사격 효율성, 기동성을 그래프로 표시했습니다.


▼ 주포 역시 그래프로 나타내는데요. 상세정보를 보기위해 정보탭의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 이렇게 현재 사용중인 주포와 선택한 주포를 직관적으로 비교해줍니다.


위와 같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전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FPS 장르의 특성상 의사소통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모바일로 게임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의사소통에 제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 아래와 같이 빠르게 기지를 점령하러 가야할 때 무전을 날리기도 하고


▼ 게임이 시작하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무전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무전을 통해 도와달라는 곳으로 다 같이 이동하는 것이죠.


▼ 무전은 오른쪽 아래의 버튼을 터치해서 펼칠 수 있습니다. (FPS가 표시된 부분의 아이콘)


무전은 총 6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외곽에 위치한 무전의 아래쪽부터 위쪽 순으로 순서대로

[재장전 중], [공격 요청](조준 시 공격하는 중), [도움을 요청], [기지 점령 요청]


내곽에 위치한 무전은 아래쪽부터 위쪽 순으로 순서대로

[거부한다], [알겠다]를 의미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를 플레이해본 결과 굉장히 흡입력이 있었고

오히려 월드 오브 탱크 PC버전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빠른 게임 전개로 지루할 틈이 없었고, 대기열도 거의 기다릴 필요가 없는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가끔 등장하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도 참 좋습니다.


▼ 구매하지 않고 창을 넘어가려고 하면 다신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것이 더욱 구매욕을 자극시킵니다.

단점이라고 굳이 꼽자면 모바일 게임의 공통된 단점인 발열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발열이 더 심하진 않습니다만, 단점을 굳이 꼽자면 그게 있다구요...


이상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World of Tanks: Blitz)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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