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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블레스(Bless) 리뷰] - 피망 신작 MMORPG 직업순위 추천

by rockykim 2016. 1. 30.








안녕하세요. 김로키입니다.


이번 2016년 1월 27일에 피망에서 신작 MMORPG 게임인 블레스(Bless)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MMORPG 들을 하면서 예전 아이온만큼의 몰입도를 가지고 했던 게임이 없었기에

과연 이 게임은 어떨까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게임에 접속했습니다.


무려 7년간 700억을 투자해서 만든 게임이라니 ㅎㄷㄷ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며칠 전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전부터 홈페이지에 몇 번 들어가봤습니다.





블레스(Bless) 공식 홈페이지

http://bless.pmang.com/




▼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 개임 소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 블레스 홈페이지 게임 소개 입니다. 조금만 봐도 정성이 보입니다.





일단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직업입니다.


우선 직업은 총 8가지이고, 현재 비공개된 직업인 워락과 미스틱을 빼고

가디언, 버서커, 팔라딘, 레인져, 어새신, 메이지


이렇게 총 6직업입니다.

직업 구성은 굉장히 클래식합니다.


여타 MMORPG와 별다를 게 없어보이는 군요.

아 물론 워락과 미스틱이 궁금합니다만, 일단은 비공개니까요.


필자는 버서커를 선택했습니다.






블레스의 진영입니다.



블레스(Bless)의 진영은 두 개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신성 제국 하이란과 종족 연합 우니온




색감이 파랑과 빨강에 남, 북으로 전쟁 중이라...

어떤 나라가 떠오르는군요.


필자는 우니온을 선택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여타 게임과 같아서 스킵했습니다.

체형 변경하고 뭐... 거기서 거기죠.


저는 일단 혹시나 싶어서 그래픽 옵션을 중간옵션쪽으로 맞춰놓고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그다지 버벅이는 현상은 없어서 최고옵션으로 맞췄는데.


왠열? 똑같습디다. 최적화의 문제일까요?

최저옵션이나 최고옵션이나 그래픽 차이만 날 뿐, 성능에는 전혀 변함이 없더군요.





다음은 블레스의 최고옵션 그래픽 동영상입니다.

본래의 그래픽 품질 감상을 위해 반드시 1080p로 맞춰놓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 그래픽은 준수합니다.

여타 게임 그래픽의 평균 혹은 그 이상의 그래픽 품질을 제공해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필자는 우니온 진영의 버서커를 선택했습니다. 종족은 판테라를 선택했습니다.


▼ 강해보이는 게 딱 버서커에 어울리는군요.


타마린 포로와 싸우는 걸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판타스틱4의 더 씽과 싸웁니다.

오오... 더 씽 나머지 판타스틱4는 어디있어?



첫 사냥이어서 괜히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요란떨었습니다만, 전혀 쓸모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몬스터가 논타게팅인 줄 알고 피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사냥을 하면서 레벨업을 했습니다.

사냥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버서커가 솔플이 굉장히 좋다는 점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게임의 특성상 파티플레이보다는 솔로플레이를 하면서 레벨업을 하는 게 위주인데

사냥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솔플에 능합니다.


제 경험상 사람들이 블레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이 어새신, 버서커, 메이지인데요.

저는 위 셋 중에서 버서커가 가장 좋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레스(Bless) 직업순위


1. 버서커

PVP 4점 / 5점 만점

사냥 4점 / 5점 만점


버서커는 필자가 플레이 해본 결과 PVP, 사냥 모두 최고의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직업입니다.

PVP 최고라는 어새신과 1:1 PVP에서 심각하게 밀리지도 않습니다.


2. 어새신

PVP 5점 / 5점 만점

사냥 3점 / 5점 만점


PVP는 동템, 동렙, 동컨트롤이면 1:1 최강자라는 어새신입니다.

하지만 인던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합니다.

근접 딜러라 항상 안정적인 딜링을 할 수 없고 방어력/체력도 낮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새신을 하는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모든 유저의 반이 어새신이네요.


공동 3. 메이지

PVP 4점 / 5점 만점

사냥 4점 / 5점 만점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무난한 직업입니다.

PVP로는 버서커랑 1:1로 싸운다는 가정할 때, 막상막하입니다.


공동 3. 팔라딘

PVP 4점 / 5점 만점

사냥 2점 / 5점 만점


직접 안해봐서 곁들은 이야기로는

PVP는 괜찮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사냥은 솔로플레이 기준으로 최악입니다. 암 걸린다고 합니다.


5. 레인져/가디언

PVP ?점 / 5점 만점

사냥 ?점 / 5점 만점


둘 다 하는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가디언은 PVP가 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네요.


대신 현재 가디언은 인던에서 귀족 중의 귀족입니다.

가디언을 플레이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어글을 잡아줄 탱커가 인던에선 필수적입니다.





스킬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신선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바로 전술 시스템인데요.


우선 스킬 시스템부터 설명해야겠군요.

스킬은 핵심기술, 사용기술, 적용기술, 반응기술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다음은 버서커의 스킬입니다.








이렇게 스킬이 종류별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핵심기술이란, 전투 중 차는 버서커의 분노가 최대치가 되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사용기술이란, 말 그대로 평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적용기술이란, 패시브

반응기술이란, 반격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스킬이 나누어져있고, 전술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정해진 스킬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술이 여러개 주어지는데, 상황에 맞게 다른 스킬을 적용해서 쓰라는 의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냥용 스킬과 PVP용 스킬로 나누라는 이야기죠.


전술의 빈 공간에는 각각 나누어진 스킬을 위치에 맞게 적용하면 됩니다.








이런 부분은 굉장히 신선하네요.






그리고 PVP 시스템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레벨이 약 25 전후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퀘스트 동선과 사냥터가 겹칩니다.


필드 쟁을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을 적용한 것이죠.

안전하게 퀘스트를 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는 곳은 저렙 때와

간간히 진행하는 아군 진영에서의 퀘스트 뿐입니다.


그러므로 PVP가 굉장히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이 되네요.

PVP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은 일입니다.






탈 것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블레스는 길들이기 시스템이 존재하고, 몬스터를 길들이면

몬스터에 따라 탈 것, 애완동물, 하수인으로 길들일 수 있습니다.


탈 것은 지상 탈 것과 공중 탈 것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탈 것에는 스킬이 있어서, 그 스킬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각각 도주와 야행성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네요.



애완동물과 하수인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요.


애완동물은 평소에 소환하고 다닐 수 있고, 애완동물의 스킬에 따라

적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수인은 소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수인 임무라는 것을 수행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수인 임무를 통해 발견점수라는 것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


사냥 등에 필요한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수인


하수인 임무에 사용될 스킬이 있습니다.






하수인 임무


출전하는 하수인의 수에 따라 소요 시간이 줄어듭니다.

대신 하수인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자 여기까지 게임 소개를 어느 정도 마쳤으니... 이제 종합적인 평가를 해볼까요?


일단 블레스를 시작 하기 전이라면 꼭 알고가셔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1. 점검할꺼니까 닥치고 나가


서버 점검을 할 때에 있어서 어느 게임이든 아무리 긴급한 점검이어도

적어도 10분, 못해도 5분 전에는 인게임 상으로 공지를 하는 게 유저에 대한 예의입니다.


▼ 16-01-28일날 17시 30분 점검 / 인게임 공지 점검 4분 전에 알려줍니다.


▼ 이건 더 심각합니다.

16-01-29일날 16시 10분 점검 / 인게임 공지 점검 2분 전에 알려줍니다.


이건 유저에 대한 배려 문제입니다.




2. UI는 닥치고 내가 정한 대로 써.


2-1. 채팅창 UI


보통 MMORPG는 일반 채팅, 파티 채팅, 길드 채팅, 지역(채널) 채팅, 귓속말, 감정표현 등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채팅이 올라옵니다.


거기에 경험치, 아이템, 돈 획득정보 / 전투정보 등을 모두 포함한다면

실로 방대한 양의 정보가 채팅창에 포함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거의 모든) MMORPG는 채팅창을

유저의 편의에 맞게 설정하고, 배치할 수 있게 배려합니다.


그런데요. 블레스는 그런게 없습니다.

채팅창을 따로 뺄 수도 없고, 위치를 조정할 수도 없습니다. 아 좋습니다 여기까지는요.


채팅창의 탭이 전체, 전투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여기서 옵션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보기싫은 지역채팅, 감정표현 못 없앱니다.


심지어 전투 탭에는 데미지 정보가 안나옵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데미지를 주고 받았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럴꺼면 굳이 나눠놓은 이유가 뭐니



2-2. 파티원 UI


저는 예전에 한참 아이온을 했었습니다. 치유성(힐러)을 했죠.

그렇다보니 어떤 파티던 들어가게되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수호성 검성 살성 궁성 마도성 정령성 호법성 치유성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탱커 - 딜러 - 힐러 순으로 정렬했다는 이야기죠.


저는 리그오브레전드도 합니다. 서폿을 주로 하죠.

 게임이 시작되면 아이템을 사고 대기하는 동안

가장먼저 위에서부터 아래로 탑 미드 정글 원딜 서폿 순으로 정렬합니다.


이게 저에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기본 세팅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블레스는 그냥 파티에 들어온 순서대로인지, 무슨 기준인지도 모르는 채로 정렬되어있고

그걸 바꿀 수 없습니다.


아 그리고 던전에서 네임드를 잡고 나온 아이템을 분배하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일일히 옵션보고 손수 /주사위 명령어를 쳐서 양심에 따라 자기 것만 가져가야 합니다.




3. 돈... 돈을 원해! 닥치고 현질해


루메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유저가 현금을 통해 구매하거나

서버점검 등이 있을 때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고, 퀘스트 등으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로 현금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것이죠. 과금 시스템입니다.


그 루메나를 써야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3-1. 행동력


블레스에는 행동력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채집, 제작 등을 특정한 일을 할 때마다 행동력을 소모합니다.

하수인 임무 갱신, 카스트라 공방전 참여, 몬스터 길들이기 등에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행동력이 소모되면 다시 차야하는데 도저히 차질 않습니다.



아 750초마다 1씩 회복되는 군요.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115.2가 회복됩니다.


소모되는 걸 볼까요?


채집 - 1 소모

길들이기 - 5 소모

제작 - 10 소모

하수인 임무 갱신 - 60 소모

카스트라 공방전 참여 - 74 소모


얼핏 보면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제가 지금 45렙 만렙에 42렙을 찍었는데요. 거의 사냥을 위주로 하면서

행동력이 많이 소모되는 하수인 임무 갱신도 안하고 카스트라 공방전도 안하고


오직 채집, 제작만 했습니다. 아 물론 가끔 길들이기도 했지만요.

그 채집과 제작도 제 레벨과 6레벨 넘게 차이나는 낡은 방어구를 교체하기 위해서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행동력이 부족해 허덕이고 있습니다. 아 행동력을 충전하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돈을 달라고 하네요.




3-2. 인벤토리


블레스는 시덥지 않은 잡템이 무지막지하게 쏟아집니다.

퀘스트 아이템도 필요한 갯수에 맞게 안먹어지고, 필요한 수보다 더 많이 먹어지구요.

그 퀘스트 아이템들이 퀘스트를 완료하고도 인벤토리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퀘스트 좀 깨고 사냥을 좀 하다보면 인벤토리가 너무 부족합니다.

인벤토리가 기본으로 제공되는게 몇 줄 안됩니다.



인벤토리 확장을 하려면

3줄에 무려 정액제 상품 구매입니다.


밑에 있는 3줄은 루메나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3줄 짜리 통째로 루메나로 팔고,

그 뒤로는 1줄 마다 루메나를 달라고 합니다.



아 루메나가 얼마나 필요한지 볼까요?



안 사!




4. 주변 경치따위 감상할 때가 아냐!


게임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할 때가 생깁니다.

그 때를 위해 있는 것이 보통 순간이동사나, 비행사이죠.


블레스에서는 곤돌라, 비행선, 와이번을 이용해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기 때문에 심심해서 주변 경치 좀 감상하고 싶은데 주변을 못 보게 합니다.



좀 볼라치면 전방주시 하라고 카메라가 자기 혼자 앞을 향합니다. 네 덕분에 안전운행 했습니다.




5. 넌 내가 정해준 길로만 다녀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맵을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 짜증이 날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계단처럼 돌아가는 길이 있으면 난간을 뛰어서 넘어가는 방법을 자주 쓰지요.



블레스는 그런 일탈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6. 수영 하는 법을 잘 몰라



물에서 이동할 때 암에 걸립니다.



이 외에도 암적인 요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 잘 판단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대신 PVP 컨텐츠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양 진영의 동선이 겹쳐서

필드 쟁이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전 이런게 좋아서 좀 더 지켜보렵니다.


아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렉이 심하다고 하는데

필자는 렉은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최고옵션으로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필자의 컴퓨터 사양


i5-4690

NVIDIA Geforce GTX 750ti

메모리 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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